몸보신이 필요한 날, 추어탕 맛있게 끓이는 법 알려드립니다
쌀쌀한 날씨나 기력이 떨어질 때, 진한 국물 한 그릇이 생각나시죠? 그중에서도 추어탕은 뼛속까지 따뜻해지는 보양식으로 예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음식입니다.
특히 미꾸라지를 푹 고아 내어 곱게 갈아낸 육수는 깊고도 진한 맛을 내며, 여기에 시래기, 된장, 마늘 등 건강한 재료들이 더해져 영양과 맛 모두를 갖춘 국물요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1. 재료 준비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싱싱한 미꾸라지입니다. 미꾸라지는 500g 기준으로 2인분 정도가 적당하며, 시래기, 된장, 마늘, 들깨가루, 고추가루, 청양고추 등을 준비해 주세요.
- 미꾸라지 500g (살아있는 것으로 구입,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사용)
- 된장 1큰술, 고추장 0.5큰술, 다진 마늘 1큰술
- 들깨가루 2큰술 (국물의 고소함과 점도를 위해 필수)
- 시래기 100g (불려서 준비), 다진 파/양파 약간
- 청양고추 1~2개, 국간장 약간, 소금, 후추
2. 미꾸라지 삶고 갈기
살아있는 미꾸라지는 흐르는 물에 2~3시간 해감한 뒤, 끓는 물에 소량의 소금을 넣고 5~7분간 삶아줍니다. 이후, 식힌 다음 뼈째 믹서기에 곱게 갈아주세요.
이 과정을 거쳐야 추어탕 특유의 진한 맛이 살아납니다. 갈아낸 미꾸라지는 체에 한 번 걸러서 식감을 정리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3. 국물 끓이기
냄비에 물을 붓고 된장, 고추장, 다진 마늘, 들깨가루, 국간장을 넣고 팔팔 끓입니다. 육수가 한소끔 끓으면 미꾸라지 갈은 것을 넣고 중불에서 15분 이상 끓여줍니다.
이때 시래기와 양파, 청양고추도 함께 넣어주면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살아나요. 불 조절은 처음엔 센 불, 이후엔 중불~약불로 조절해 깊은 맛을 끌어냅니다.
4. 마무리 간과 팁
국물의 맛이 충분히 우러났다면, 마지막 간을 봐주세요. 소금과 후추로 마무리 간을 조절한 후, 기호에 따라 깻잎이나 들기름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기호에 따라 밥에 말아 먹어도 좋고, 따로 반찬 없이도 추어탕 한 그릇이면 여름 보양식으로 충분합니다.
결론: 추어탕 맛있게 끓이는 법, 이제 어렵지 않아요
미꾸라지를 직접 삶아 갈고, 된장과 들깨가루로 진하게 우러낸 국물에 시래기와 고추까지 곁들이면 깊고 풍부한 전통 보양 추어탕이 완성됩니다. 오늘 소개한 레시피는 번거로울 수 있지만, 과정을 한 번만 거치고 나면 그 깊은 맛이 왜 특별한지 단번에 느끼실 수 있습니다. 여름철 더위와 피로를 날려줄 한 그릇, 집에서도 손쉽게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영양도 챙기고 깊은 국물 맛까지! 직접 끓이는 추어탕으로 기력을 회복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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