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필로박터 식중독 증상

캠필로박터 식중독 증상과 예방법 총정리

 

여름철 급증하는 식중독, 캠필로박터가 주범입니다

 

 

무더위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식중독입니다. 그중에서도 캠필로박터 식중독 증상은 매우 특이하고 강한 위장 증세를 동반하는데요. 캠필로박터균은 주로 덜 익은 닭고기나 오염된 물, 채소 등을 통해 감염되며,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 증상, 어떻게 나타날까?

 

가장 대표적인 캠필로박터 식중독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복통 및 복부 경련
• 수양성 설사 또는 혈변
• 38도 이상의 고열과 전신 쇠약감
• 오심, 구토, 근육통, 두통

이러한 증상은 잠복기가 지난 후에 나타나며, 보통 2일~5일 사이, 경우에 따라 최대 10일까지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노인, 임산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증상이 심각하게 발현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잠복기부터 주의! 캠필로박터균의 특성

 

캠필로박터 식중독의 잠복기는 다른 식중독균보다 비교적 긴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48시간 이내에 증상이 발현되지만, 길게는 10일까지 아무 증상이 없을 수 있어 감염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운 것이 특징입니다.

잠복기를 지난 후 갑작스레 고열, 설사, 혈변, 복통 등이 시작되며, 경우에 따라 길랑바레 증후군이라는 신경계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조기 대응이 필요합니다.

감염 경로 날고기 손질 시 교차오염이 핵심 원인

캠필로박터균은 닭, 오리 등의 가금류 내장에서 흔히 발견되는 세균으로, 도축 과정에서 고기 표면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상태에서 날고기를 제대로 익히지 않거나, 손질 도중 다른 식재료로 튄 물에 의해 교차오염이 발생하면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조리 전 손 씻기, 도마와 칼 구분 사용, 완전한 익힘 등의 기본적인 위생수칙만으로도 감염을 예방할 수 있으니 이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와 회복 대증요법 중심, 수분 공급이 핵심

대부분의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특별한 약 없이도 며칠 내 자연 회복됩니다. 그러나 탈수를 막기 위해 수분 섭취가 매우 중요하며, 어린이나 노약자, 면역력 저하자라면 병원에서 정맥 수액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나, 증상이 심하거나 재발을 반복할 경우 처방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 예방 수칙

• 닭고기 및 육류는 반드시 속까지 완전히 익히기
• 생고기를 손질한 조리도구는 반드시 세척 후 재사용
• 채소, 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사용
• 식사 전, 조리 전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물은 가능하면 끓여서 음용

특히 여름철 복날에는 삼계탕, 닭볶음탕 등 닭고기 요리를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캠필로박터균은 냉장, 냉동 환경에서도 장시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신선식품이라 하더라도 조리 전 철저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맺음말 식중독 예방은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 증상은 방심하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입니다. 위생 습관 하나하나가 감염을 막는 방패가 됩니다. 이번 여름,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오늘부터라도 식재료 보관, 조리, 섭취 방법을 다시 점검해 보세요.

본 글이 캠필로박터균으로 인한 식중독 증상과 예방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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